쏠리드, 4분기 최대 성수기로 실적 모멘텀 시기 ‘매수’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쏠리드에 대해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현재는 다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쏠리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6.2%, 162% 증가한 522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에는 소폭 미달했지만, 예상대로 높은 실적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면 추정치를 충분히 충족시켰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0%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수익성이 높은 분산안테나시스템(DAS) 매출 비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쏠리드는 지난해 하반기 북미 캐리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일부 부품이 쇼티지가 발생해 납품에 차빌이 빚어질 정도로 DAS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태다. 현재 북미지역 DAS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30% 이상으로 판단된다.


그는 “북미시장 진출 초기에 그랬던 것과 같이 VAR(설치/유통업체)를 통한 북미 이외 지역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에 대해 3분기 비수기에도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 이유로 북미지역 DAS 시장 성장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계절적 비수기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는 3분기에도 호실적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모멘텀 발생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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