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4분기 대폭 개선 전망..'매수'[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제우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제우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5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3.5% 감소,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2분기말 수주잔고가 68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부진은 단순히 기수주 분에 대한 매출 인식 지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827억원(+147.2% q-q), 영업이익 133억원(흑전 q-q)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말 수주잔고가 1086억원이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17라인 DRAM 투자, DRAM 20nm 공정 전환 투자, 중국 시안 3D NAND 투자 등 장비 발주가 올해 말부터 다음해 상반기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는 SK하이닉스의 M14 DRAM 이전 투자, SK하이닉스의 3D NAND 투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까지 집행될 예정"이라며 디스플레이와 플러그밸브는 각각 중국 LCD 업체 투자 증가 효과, 캐파 증설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며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면서도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어서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디스플레이, 플러그밸브 등 동사의 주력 사업부들의 내년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다음해 실적 추정치 기준 PER 6.3배, PBR 1.1배(PBR 18.6%)로 반도체 산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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