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본격적 성장국면 예고..'매수'[키움證]

[박지원 기자] 키움증권은 6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408억원(+43%YoY, +19%QoQ), 영업이익 70억원(+66%YoY, +266%QoQ)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실적 회복의 요인으로 ▲3분기로 미뤄졌던 장비 판매 반영 ▲주력인 Dry Strip 장비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2분기 고객사 승인에 성공한 Dry Cleaning 장비의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이어 "2분기 및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내 최대 고객사의 설비투자 공백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여타 장비업체 대비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사업의 투자 Cycle(사이클)에 대해서는 4분기부터 상승기에 진입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주요 전방업체들의 투자 일정은 삼성전자 S3라인 DRAM 증설, 삼성전자 시안 공장(3D NAND) 2차 증설, SK하이닉스 M14 라인 DRAM 증설 등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 15/16라인과 마이크론 히로시마/타이층 라인의 DRAM 공정미세화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주요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 시 Dry Cleaning 장비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한 동사의 수혜 폭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이 매출액 1687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25%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실적의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방사업 Capex Cycle(자본투자 사이클)이 재점화되면서 실적 성장성은 내년에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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