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기술임치, 작년 대기업 중 최다"
지난해 기술자료 임치 211건, 7년간 총 1088건 지원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1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20일 LG전자는 협력사들이 기술유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롭 돕기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만 211건, 2013년부터 누적치로는 1088건에 달한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함으로써 기술유출의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대기업은 협력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하더라도 핵심기술의 사용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고 올해도 2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는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협력사가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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