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홍원식 회장 상대 소송 돌입
주식매매계약 이행 촉구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한앤컴퍼니는 30일 홍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매도인들을 상대로 조속히 거래를 종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운용사로서의 마땅한 책무를 지기키 위해 소송에 돌입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홍 회장 측이 계약 이행을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따른 대응 차원이다. 홍 회장 측은 계약 체결 이후 일가 차원의 보상을 한앤컴퍼니에 요구하며 계약 이행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인수 의지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홍 회장 측이 계약만 이행한다면 소송 또한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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