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1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 주가 급락
퍼포먼스는 전망치 상회…가이던스는 실망스러워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0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023년 1분기(2월 1일~5월 1일) 실적을 발표했어요. 이 기간 엔비디아는 82억 8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8억 6800만 달러에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어려운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센터와 게이밍 부문에서 기록적인 결과를 냈다"며 "전 산업계의 기업들이 딥러닝의 효율성을 이유로 엔비디아의 AI 컴퓨팅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하반기 우리는 새로운 GPU와 CPU, DPU, 그리고 로봇 프로세스 등 사상 최대의 신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칩과 시스템은 AI, 그래픽, 옴니버스, 자율주행차, 로봇뿐만 아니라 이런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여러 산업을 크게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그래서?

1분기 매출을 크게 늘린 엔비디아는 단연 칩 생태계를 이끄는 플레이어입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에 81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요. 1분기 매출보다 조금 낮은 수치예요.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팬데믹 락다운 등의 영향을 고려한 탓입니다.


1분기 매출은 대체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어요. 그러나 2분기 전망치는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전망치를 84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기대했었죠.


주가는 어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5.08% 상승한 169.75달러를 기록했어요. 그러나 실적 발표가 이뤄진 후인 애프터마켓에서 엔비디아는 이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실망스러운 2분기 가이던스 때문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2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