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군포복합개발PFV 990억 채무보증
자금보충약정도 포함, 시공사 태영건설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0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 사옥. 사진제공=SK디앤디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K디앤디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군포복합개발PFV가 제공받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99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채권자는 ▲중소기업은행 ▲IBK캐피탈 ▲산은캐피탈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이다. 이들이 제공한 채무금액은 총 2500억원이다. 대출 만기일은 2025년 8월 23일이다.


SK디앤디의 채무보증금액(990억원)은 회사의 지난해 말 연결 자기자본(6393억원)의 15.49%에 해당한다. 채무자인 군포복합개발PFV가 만기일 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회사가 보증금액만큼을 채무자에 대여해 상환을 돕는다. 대출만기일에 자금보충사유가 발생하면 대리금융기관이 이를 통지 후 10영업일 이내 후순위 대여 방식으로 자금을 보충해야 한다. 이른바 자금보충약정이다. 


이번 채무보증은 SK디앤디가 지난해 2020년 말 수주계약을 체결한 '군포역 복합개발사업 신축공사' 시행사의 사업비 대출 과정에서 이뤄졌다. SK디앤디는 이 사업의 시공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시행사 채무금액 2500억원의 120%인 3000억원(보증금액 한도)의 33%를 SK디앤디가 보증하는 방식이다.


군포역 복합개발사업 도급액은 1452억원이다. 2019년 SK디앤디의 매출액(4547억원)의 31.93%에 달한다. 이 사업은 태영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경기 군포시 당동 일대에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등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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