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4분기 실적 양호[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현대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동사 내장재가 납품된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10월과 11월 신형 제네시스의 국내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 18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신형 제네시스 생산대수가 분기 기준 올해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산 호조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대했다.


신차 효과의 경우 "신형 소렌토와 ix25가 4분기부터 본격 판매 중"이라며 "신형 차종에 납품되는 내장재는 단가가 높고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증가 수혜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파업 종료 이후 소렌토가 월 6천 대 판매 회복에 성공했다"며 "북경현대도 ix25 출시 이후 판매 증가율 상승 추세에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경현대 판매 증가에 따른 연결법인 ‘북경현공기차부건유한공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매곡에 건설 중인 신공장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내년 생산 능력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곡 단지로 공장 이전 시 국내 시트패드 생산능력이 기존 45만대에서 70만대로 약 5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음해에도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가 지속됨에 따라 신공장의 가동률 증가세가 빠를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동사 Valuation은 P/E 6.2배, P/B 1.2배"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