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5G 수혜주 부상

[이정희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5G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PCB 전문업체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로 주력 거래처는 시스코, 노키아 등이다.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층 이상의 MLB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5G와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주력제품인 MLB는 네트워크 장비에 주로 사용되는데 5G와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장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MLB 수요가 많은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경우, 5G 투자와 맞물려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4G 와이파이를 계기로 시작된 유선 네트워크 투자는 5G 스몰셀을 기반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력 거래처의 벤더 조정과 단가 인하가 맞물리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나빠졌다”며 “올해부터 MLB 공급벤더 축소로 물량증가가 기대되며, 미국 신규거래처 물량 확대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회사인 중국 현지법인과 이수엑사보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특히 중국 법인은 지난해 시스코와 노키아로부터 저층 MLB 납품업체로 선정돼 올해부터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다. 고가 MLB는 본사가, 저가 MLB는 중국 법인이 대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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