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안국약품, '매출과 비용'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배요한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10일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3분기 실적증가는 신제품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8% 증가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1억8700만원으로 29.9% 증가, 당기순이익은 22억2800만원으로 79.6% 상승했다.


회사관계자는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작년부터 출시된 신제품들의 매출 본격화와 원가 및 비용 절감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측은 “순환기, 소화기, 고혈압 관련 신약 3종의 전문의약품 판매가 성공적”이라며 “거래처가 다양하고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측은 “과거 단일공급업체와 하던 거래를 복수업체로 바꿔 단가협상력을 키웠다”며 “이를 통해 구매단가를 낮췄고, 원가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산성의 효율화를 통해 관리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매출과 비용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현재 코마케팅(Co-marketing) 영업을 통해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판매하고 있고, 내년에는 신제품 라인업이 준비되어있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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