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CJ로킨 인수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목표가↑’<하이투자證>

[정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CJ로킨(Rokin) 인수로 확실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계약물류(CL)산업은 성숙 산업으로 성장성이 제한적이었는데 CJ로킨을 인수함으로써 이러한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CJ로킨과 CJ대한통운의 시너지 효과는 물류컨설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CJ로킨은 CJ대한통운의 물류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의 공급망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물류컨설팅 영업을 시작했으며 물류컨설팅을 받은 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CJ대한통운과의 시너지 효과는 교차판매에서도 발생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고 CJ로킨은 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과거 중국의 스마트카고와 같은 포워딩회사 인수를 통해 중국 내 포워딩 능력을 갖추고 있어 CJ로킨과 같은 시행사까지 갖추게 된다면 포워딩업무에서 실제운송까지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4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면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는 동사의 적정 PBR 1.3배에 △장기적인 택배가격 인상 가능성 △온라인쇼핑시장 성장에 따른 육상 물류 밸류체인 프리미엄 △CJ로킨 인수에 따른 성장성 확보에 따른 프리미엄을 40% 반영하여 산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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