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2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와 코어게임 확산에 따른 캐쥬얼게임의 상대적 약세에 대한 우려와 첫 해외진출 프로젝트였던 라인 트리오의 부진으로 향후 지속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최근 동사의 주가가 부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코어게임 시장 확대가 캐쥬얼게임 시장 잠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코어게임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올해 2분기부터 국내 신작 출시 및 해외진출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선데이토즈가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의 매출 감소 추세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때는 애니팡 후속작이 국내에 출시되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2분기부터이며, 모멘텀이 부재한 현 구간이 동사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