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내년 수익성 개선 ‘긍정적’

[정민정 기자] 셀바스헬스케어가 내년에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들로는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레퍼런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자원메디칼과 합병 이후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료기기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계열사인 셀바스AI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접목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큐닉 BCA’는 내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한 자동혈압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구상 중이다. 목표 시장은 대만, 태국 등이다. 이 제품은 심장질환 진단 시 타제품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올해에는 의료기기 인증 지연과 신규인력 채용,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올해 12월 아큐닉 의료기기 인증 완료와 함께 일회성 비용 집행이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체성분 분석기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자동혈압계는 국내 1위를 유지하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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