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양호한 실적 대비 낙폭 과대..'매수'[현대證]

[박지원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일진홀딩스에 대해 양호한 실적 대비 낙폭이 과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일진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선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진전기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초고압전력선 수주 확대와 환경부문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며, 알피니온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한 110억원으로 수정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3분기 수정전망치를 매출 2220억원, 연결영업이익 93억원, 지배기업순이익 4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알피니온이 자체기술로 제작한 초음파자궁근종치료기가 국내외에서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가격은 한대당 10억원으로 기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의 치료기가 30억원임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영향으로 내년 알피니온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초음파 치료기 성과에 따라서는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주가가 12개월 Forward 기준 PER 6.4배에 불과하다"며 일진전기의 안정적 성장과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의 고성장 추세를 고려하면 현재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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