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차기 행장에 권광석 대표 내정
그룹 임추위 "전략·인사·IB·IR 업무 등 두루 경험한 점 높게 평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1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우리은행의 전신 중 하나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뒤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그룹 임추위는 권 후보가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과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는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 등을 갖고 있어 은행의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는 데 적합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룹 임추위는 "권 후보가 지주사와 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직 안정화와 고객 중심 영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정기 우리은행 부행장은 오는 2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곧 연임 여부를 심사받을 예정이다. 다른 후보였던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는 이번 그룹 임추위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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