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3000억 발행 성공
금리 3.23%, 자기자본비율 13bp 상승 예상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영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이 지난 2월에 이어 발행한 두 번째 신종자본증권이다. 우리금융은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보다 많은 41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3.23%로 지주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다. 발행일은 12일로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 


이번 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비율(BIS)이 약 13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우리금융 측은 예상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지주 전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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