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C 상업화 임박..주목할 때 [동부證]

[배요한 기자] 동부증권은 3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상업화가 임박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투자 포인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라고 판단된다”며 “세포유전자치료제 티슈진-C는 15년 7월 국내 임상 3상 중 마지막 투여환자에 대한 관찰기간이 완료되고,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후 올해 말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주 바이오 공장은 허가를 위한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내 티슈진-C의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Tissugene Inc.가 진행 중인 미국 임상은 FDA의 SPA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3상 프로토콜을 협의 중에 있어,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경우 올해 상반기 중 IND(연구용 신약) 승인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6년 초에는 미국 임상 3상이 예상되고, 올 하반기에는 국내 판매를 위한 라이센싱 아웃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무릎관절증 환자수는 2013년 기준 247 만명에 이른다. 그는 “최대 2.3%(2022년 기준 7만7천명 시술 가정)가 티슈진-C를 시술한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매출은 연간 2300억원, 순이익은 800억원 내외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을 타겟으로한 현재가치는 28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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