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3000억 규모 ESG채권 발행
사회문제 해결·친환경 사업 등 ESG 금융지원 예정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하나캐피탈이 3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발행한 채권은 ▲1년6개월물 600억원 ▲2년3개월물 600억원 ▲2년6개월물 600억원 ▲3년물 500억원 ▲3년6개월물 100억원 ▲4년물 1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3년물 채권은 민간평가사 등급 금리 대비 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 등 광범위한 ESG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했다. 지난 4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2030년까지 ESG금융 60조원 추진 ▲2050년 까지 탄소배출·석탄 PF(프로젝트금융)전면 제로화 ▲ESG경영 실천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대 핵심과제 선정 ▲이사회 내 ESG전담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등을 선언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