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中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 팝업 개소
1호 매장 오픈 후 6개월만…현지 시장 공략 드라이브
젝시믹스가 개소한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 팝업. (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중국 젊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 매장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상하이 글로벌하버 쇼핑몰에 1호 매장을 연 지 6개월 만이다.


허셩후이 쇼핑센터는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상하이 양푸구(杨浦区)에 위치하고 있다. 상하이 최대 주택지구인 중위엔샤오 구(中原小区)와도 가까워 쇼핑 고객들이 많다는 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나이키, 휠라, MLB,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지하 1층에 입점했다. 이번 팝업매장에선 짐웨어 외에도 캐주얼한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근 중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도 신경 썼다. 파스텔톤의 핑크, 오렌지 등 다채로운 색상의 벽지를 활용하고, 로고 네온사인과 미러볼 등 조형물을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행보를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높아지는 현지 애슬레저 시장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입장이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앞서 개소한 상하이 1호 정식 매장에서 국내와 동일한 상품 라인업이 아닌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진출에 앞서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 분석을 철저히한 결과로 풀이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상해에만 총 4개 지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등을 선보이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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