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IDC센터 확장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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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지엔씨에너지는 가스터빈방전기가 적용되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최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IDC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또 국내 통신사와 금융·정부기관에서도 IDC 확장이 진행 중이다.

또 해외기업의 국내 IDC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국내 IDC 설립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SKT와 KT의 데이터를 임대하고 있고, IBM은 SK와 판교 데이터센터를 공유한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일반적으로 대형건물의 비상발전은 디젤엔진발전기가 주로 이용되지만 공간 활용이 중요한 IDC의 경우 가스터빈발전기가 적용된다”면서 “가격은 3배 정도 비싸지만 적은 볼륨으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엔씨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한 가스터빈발전기 제조업체이며 SKT와 롯데정보통신, KT, NH 통합 IT센터 등에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어 향후 국내 IDC 설립 확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중국 비상발전기 업체인 메가파워와 IDC 비상용 가스터빈에 대한 업무협약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은 통신, 인터넷, IT 업체들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의 건설이 진행 중이며 그 규모는 현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의 4~7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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