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하와이 '마카하밸리 리조트' 최종 인수
리조트 유휴부지 개발 추진···국내외 골프장 81홀 확보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KH그룹(KH강원개발)이 미국 하와이 소재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를 최종 인수했다.


KH그룹은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매입 잔금을 납부하고 자산을 최종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한 리조트 입찰에서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는 하와이 호놀룰루카운티 와이아나에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40분, 와이키키해변까지 차량으로 5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KH그룹은 리조트 내 유휴부지를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대상은 전체 부지 260만4958㎡(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54만5454㎡(16만5000평)다. 최근 부지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완료했다. 리조트 리모델링 및 부대시설 건설 사업은 계열사인 KH건설이 맡게 된다.


KH그룹은 마카하밸리 리조트 인수를 바탕으로 레저관광사업 경쟁력을 확대에 나선다. KH그룹 관계자는 "알펜시아 CC 27홀, 700 GC 18홀,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36홀 등 국내외 골프장 81개 홀을 확보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프장 간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와이 소재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사진=KH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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