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동결 훈풍 타고 198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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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기자] 17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도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6%(13.09포인트) 오른 1987.9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8223만7000주, 거래대금은 4조6683억7800만원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9억원, 1459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380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6%)와 삼성물산(0.34%), 삼성생명(0.43%), 삼성전자우(0.09%), SK하이닉스(0.17%)의 주가가 올랐다. 한국전력(-0.84%), NAVER(-0.6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4.40%)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3.00%)과 건설업(2.04%), 화학(1.88%), 금융업(0.94%)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0.55%), 전기가스업(-0.51%), 음식료품(-0.39%), 은행(-0.23%) 등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팀스가 가격제한폭(29.79%)까지 올랐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은 없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0.28%(1.95포인트) 하락한 691.4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2212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9356억2200만원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26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데즈컴바인(-30.00%)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0.46%)과 CJ E&M(-0.67%), 메디톡스(-0.47%), 컴투스(-1.17%)도 떨어졌다. 반면 카카오(2.46%), 동서(0.74%), 코미팜(1.6%), 바이로메드(0.40%), 로엔(1.10%)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오른 업종이 월등히 많았다. 하락한 업종은 코데즈컴바인의 영향을 받은 섬유·의류(-25.89%)와 제조(-1.43%), 종이·목재(-0.76%) 등이다. 반면 컴퓨터서비스(4.28%), 인터넷(2.25%), 운송(2.16%), 음식료·담배(1.76%), 건설(1.7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영백씨엠(29.90%)과 삼일기업공사(29.86%), 오픈베이스(29.86%), 이그잭스(29.84%), 솔고바이오(29.82%) 등 5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데즈컴바인(-30.00%), 오성엘에스티(-29.95%)는 가격제한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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