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대형개량신약 증가로 매출원가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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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대원제약이 하반기 기존 대형품목 처방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일반의약품(OTC)에서 콜대원 키즈 등 제품 개수를 확대하고, 처방의약품(ETC)에서는 염변경 개량신약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 매출원가율이 대형 개량신약의 매출 증가로 43.2%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지난해 100억원 이상 제품이 4개였는데 올해 말 기준 7개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 원가율은 향후에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상반기 대원제약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6.4%, 2.2% 증가한 1274억원, 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중국향 항생제 품목허가 지연에 따른 수출 감소와 오티렌F 정의 약가 인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이 둔화된 것과 더불어 광고선전비가 20억원 증가하면서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두 자리 수의 실적 성장을 꾸준히 유지한 기업으로, 그 동안 주가가 PER 17배 수준으로 고평가된 수준이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실적 성장률이 다시 두 자리 수준으로 회복될 예상이어서 주가의 상승 모멘텀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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