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2Q 신규 수주 확대에 '방긋'
영업이익 47억원…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대이지웰이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현대이지웰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7.9%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은 34억원으로 2.1% 줄어들었다.


현대이지웰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건 새로 수주한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전체 복지포인트 규모가 증가한 결과. 회사 측에 따르면 관리매출(취급고)은 이지웰이 1766억원, 작년 11월 인수한 벤디스가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7%나 늘어난 1775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판매비와 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에도 순이익 감소는 면치 못했다. 보유한 금융상품(펀드)의 평가 손실이 발생한 데다 법인세율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운영 상품 확대와 신규 고객사 수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지난해 인수한 모바일 식권 전문 기업 벤디스의 2분기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42.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품·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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