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정부 에너지신사업 확대 수혜 전망 ‘매수’<하이투자證>

[정민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융합사업의 적자폭 축소와 에너지 신사업 확대의 수혜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LS그룹의 융합사업은 태양광 시스템,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부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50%, 32%, 12%, 6% 등으로 지난해 융합사업의 경우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었으나 올해의 경우 재차 매출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융합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신사업 4대분야인 에너지 프로슈머, 저탄소 발전, 전기자동차, 친환경 공정 등에 모두 해당되므로 향후 에너지 신사업 확대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태양광 시스템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33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1130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발전소(28MW급)를 건설한다. 이와 관련된 매출이 발생하면 올해 매출증가가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자동차부품의 경우 관련 시장 성장 및 기저효과로 인하여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여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력인프라, 자동화, 해외종속기업의 실적 회복을 비롯하여 융합사업 및 국내 종속기업 등의 적자폭 축소 등으로 동사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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