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40% 급등 조비 "첫 항공기 비행 허가"
FAA 감항 인증서 취득해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9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조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조비 주가 날았다


미국 UAM 기업의 대장인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의 주가가 무려 40.22% 급등했어요. 조비는 28일(현지시간) 생산 라인에서 제작한 첫 항공기에 대한 특별 감항 인증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발급한 이 인증서를 통해 조비는 첫 생산 시제품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비는 2017년부터 실물 크기의 항공기로 비행을 해왔습니다. 2019년부터는 사전 제작 프로토타입 항공기로 3만 마일 이상 비행했죠. 3만 마일은 약 4만 8280km입니다. 그리고 조비는 이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항공기의 비행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설립자 겸 CEO는 "이번 성과는 우리 기술과 프로세스에 대한 수년간의 투자의 결실이며, 대규모 생산을 향한 여정의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했습니다.


조비 뒤에 토요타


베버트 CEO는 토요타에도 깊은 감사를 표시했는데요. 토요타는 4억 달러를 투자한 조비의 최대 외부 주주입니다. 28일(현지시간) 조비는 첫 생산 시제품 비행 테스트 허가 외 토요타와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토요타의 북미 법인의 테츠오 테드 오가와 CEO를 조비 이사회에 임명한 것입니다.


조비와 토요타는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도구 설계와 생산 시설 레이아웃 등의 영역에서 두 기업은 협력했죠. 수십 명의 토요타 엔지니어가 캘리포니아에서 조비 팀과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토요타가 조비의 항공기 생산에 필요한 주요 파워트레인 및 부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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