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올 상반기에도 혁신기업 10곳 지원
오는 24일까지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위한 투자 대상 기업 공모' 실시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0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우리은행이 올 상반기에도 혁신기업 약 10곳을 선정해 각 업체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 기업 공모'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 거래 이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발전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6번의 공모를 통해,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을 투자했다. 매 공모 때마다 10여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10억원가량을 지원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도 우리은행은 10개 안팎의 업체를 선정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 기업에 ▲전문 컨설팅 ▲후속 투자 유치 ▲비즈니스 모델 제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곳으로는 '말표 맥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제 맥주 제조업체 '스퀴즈브루어리'와 200만여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골프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스코어'를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밀키트 제조·유통업체인 '마이셰프' 등이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엑시트'에 있다면, 우리은행의 투자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투자를 하기 때문에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에 주된 목적이 있다"며 "매 공모 때마다 지원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7차 중소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투자 대상 기업 공모'와 관련한 제출 서류, 접수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내 '새소식'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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