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한일진공, BW 매각 차익 300억원…‘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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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일진공, 감마누, 한양증권 우선주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일진공(29.85%)은 이날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각 차익 발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일진공은 텔콘 주식 취득을 목적으로 80억원 규모 텔콘홀딩스 BW를 384억78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 300억원은 1분기말 기준 이익잉여금 약 200억원을 150% 초과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상회한다”며 “남아있는 BW 80억원까지 더해지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감마누(29.48%)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했다. 감마누는 이날 최대주주인 김상기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유주식 148만182주(총발행주식수 41%)를 주식회사 더블유에스디홀딩스 외 38명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한양증권 우선주(29.61%)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증권 업종은 SK증권 매각 이슈가 산업재편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2~4분기 증권업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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