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월드클래스 파이낸셜 그룹 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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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파이낸셜그룹 도약을 위해 2020 프로젝트 아래 4개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27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월드 파이낸셜 그룹’으로서의 신한지주 비전을 제시했다.

“그룹 회장으로서의 어깨가 무겁다”며 첫말을 뗀 그는 신한지주의 역사를 ‘축적과 성장의 역사’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지주회사를 설립, 대형·겸업·분업화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조 회장은 “이제 축적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도전의 최종지향점인 월드 파이낸셜 그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1위 금융그룹에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정과 적정한 성장이 조화롭게 추진돼야 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는 지향점과 현실간의 갭을 채워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은 평가 기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것”이라며 “투자자나 주주들에게 주가로 인정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2020 프로젝트를 추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그룹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화로운 성장(자회사 시너지 강화) ▲국가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추구 등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가속화 ▲디지털 신한 ▲신한문화의 발전적 계승, 4개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4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대 혁심역량으로 “사람과 조직 그리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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