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접시 떼어 내고 주가 날개 단다 [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이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5일 “DCS(접시없는 위성방송)서비스 허용과 업계 구도 개편으로 스카이라이프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미래 창조과학부의 DCS 서비스 승인으로 오는 5일부터 1년간 임시허가를 부여받아, 1년후 연장 신청을 하면 최대 2년까지 DSC 서비스가 허용 될 전망이다.
이에 안 연구원은 “이번 DCS 허용으로 위성 접시 설치가 불가능했던 주상복합 아파트나 저층세대의 설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스카이라이프의 강점인 UHD(초고화질)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가입자 모집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최근 OTS(올레 TV 스카이라이프)의 상품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OTS 중심으로 가입자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데, DCS로 해지 방어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사 등장에 따른 KT의 미디어 사업 구도 개편도 추가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안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의 CATV(케이블TV) 업체 인수로 시장 선두주자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며 “경쟁사가 IPTV와 CATV의 결합상품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만큼 스카이라이프의 위성사업이 KT그룹에서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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