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일 만에 숨고르기…2380선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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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케어의 표결 연장으로 하락세를 보인 미국 증시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4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일대비 9.39(0.39%)포인트 내린 2382.56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47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1억원, 606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철강금속(2.95%), 은행(2.84%), 금융업(1.62%)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1.72%),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20%)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2.89%), 현대차(-0.31%), 삼성전자우(-2.0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골든브릿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6.74(1.00%)포인트 하락한 665.89로 종료됐다. 개인이 103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과 46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통신서비스(1.90%), 건설(1.56%), 통신장비(0.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2.53%), 기타서비스(-1.71%), 정보기기(-1.69%)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0.96%), 카카오(-2.89%), 메디톡스(-0.89%), CJ E&M(-1.6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감마누, 케이프이에스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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