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전품목 고른 성장에 '함박웃음'
1Q 매출 743억 '사상 최대'…영업익 전년比 29.7% 성장
휴젤 1분기 실적 현황(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휴젤이 국내외에서 판매 중인 전 제품군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743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9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55억원), 당기순이익은 33.5% (57억원) 각각 성장했다. 


휴젤의 경영실적 개선 배경에는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국내에서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호주‧일본‧태국‧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46% 급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채움',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 등 HA필러 품목도 국내에서 다양한 마케팅 및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 매출을 키웠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으며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보툴렉스를 주제로 국내외 의료전문가 대상 학술 세미나 및 트레이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용량별 및 병용 시술 가이드를 제공해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더채움 품목허가를 획득한 태국‧레바논‧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신규시장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바이리즌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나영이 출연한 '스킨부스터HA' 광고 영상을 온에어 했고 4월에는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BR'을 론칭하며 회사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톡신‧필러‧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각 브랜드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글로벌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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