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상 첫 분기배당…주당 현금 500원
주주환원책 일환…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 추가 도입
KT가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진=KT]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KT는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회사가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 13일이다. 이번 분기배당 도입 배경은 김영섭 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주주환원책 강화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배당은 주주의 현금 흐름 개선에 도움이 돼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아울러 KT는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과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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