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바뀌는 다보링크, '스마트 글라스' 신사업 추진
"열차단 성능 3배·감전 위험 줄인 신기술 확보할 것"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15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다보링크가 향후 신사업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점찍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은 다보링크 최대주주인 이용화외 3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19일 체결했다.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은 현 최대주주가 보유한 다보링크 주식 1594만여주 중 870만주를 인수한다. 나머지 720만여주는 재무적 투자자(FI)로엠버기술투자조합과 볼레로투자조합가 받는다. 총 매각가는 330억원이다.


다보링크는 경영권 주식 매각과 함께 250억원 규모 자금조달도 추진한다. 새롭게 최대주주가 되는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이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 출자하고, FI인 엠아이스퀘어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스마트 글라스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글라스는 투명전광유리로 태양광모듈이나 건물 외장 자재, 자동차 외장 등에 사용된다. 해당 기술은 기존 제품보다 열차단 성능이 3배가량 높고 감전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신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경영권 매각은 계약금 33억원만 납입된 상태다. 경영권 변동은 오는 12월 14일 잔금 지급 후 다음날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이 완료되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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