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4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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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026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늘려감에 따라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대규모 매수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일대비 12.82(0.63%)포인트 오른 2040.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28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0억원과 84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3.03%)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그 다음으로 철강금속(2.95%), 금융업(1.87%), 건설업(1.7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31%), 현대차(1.13%), 삼성전자우(0.63%)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06%), 한국전력(-0.38%), SK하이닉스(-1.54%) 등은 하락했다. 태영건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46(0.07%)포인트 상승한 660.29로 종료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62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과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섬유·의류(2.72%), 제약(2.07%), 의료·정밀 기기(1.03%) 등이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1.93%), 운송(-1.87%), 디지털콘텐츠(-1.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7.00%), 카카오(0.37%), CJ E&M(0.28%)이 상승한 가운데 메디톡스(-3.50%), 코미팜(-0.36%) 등이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갑을메탈과 맥스로텍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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