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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 파운드리' 사실상 철수 外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17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지분 이어 장비 매각…'中 파운드리' 사실상 철수[서울경제]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자회사의 장비를 중국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지분 양도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뒤 불과 한 달 만에 장비마저 처분한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중국 파운드리 사업이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우시산업발전집단에 현지 파운드리 생산 법인(SK하이닉스 시스템IC 우시)의 지분 21.33%와 공정 기술 등 무형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각각 2054억 원, 1209억 원이다. 우시산업발전집단은 SK하이닉스와 현지 파운드리 합작사를 함께 세운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다.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방안, 다음주에 설명하겠다"[비즈워치]

금융당국이 이른 시일 내에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PF에 대해서는 다음 주 담당 임원 등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8일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사업성이 입증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투 트랙' 방식이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LS 판매 銀, 지난주 금감원 검사서에 회신..."PB로 채널제한·실물상환 활성화" 재발방지안 냈다[파이낸셜뉴스]

콩항셍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들이 금융감독원 검사의견서에 대해 소명 내용 등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각각 ELS 대규모 손실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전담팀(TFT)을 운영 중인 가운데 은행이 자체적으로 구상한 '재발방지 아이디어' 또한 공유했다. 프라이빗뱅커(PB) 창구로 판매 채널을 제한하고, 실물상환형 ELS를 활성화해 대규모 손실을 줄이는 방안 등이다. 


공정위, 탄산·콜라값 인상 제동 건다…음료업체 조사[한국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음료업체들이 담합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8일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코카콜라 롯데칠성 동서음료 등 국내 대표 음료 업체 3곳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시장을 과점 중인 이 업체들이 서로 담합해 음료 가격을 올렸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공정위도 음식료·생필품에 관한 담합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희진 vs 하이브, 법원 '맞다이' 이뤄지나…소송 본격화[한국경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잡히면서 양측의 법적 분쟁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나)는 오는 17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측이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어도어 측은 지난 7일 법률대리인 세종을 통해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사실을 밝히며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민희진 대표는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하이브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침탈하려 하고, 배임 등의 혐의가 있어 감사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5일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국내 1위 콘텐트렌즈사 스타비젼, 아이코디 49% 지분 인수해 2대주주로[매일경제]

국내 컬러 콘택트렌즈 1위 업체인 스타비젼이 동종업종의 아이코디 지분 49.7%를 인수했다. 대만업체 들의 약진으로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의 중국과 일본내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K-콘택트렌즈 산업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타비젼은 기존주주의 주식매수와 유상증자로 약 40억원을 투입해 아이코디 지분 49.7%를 최근 인수했다. 아이코디의 기업가치는 약 280억원으로 평가됐다. 페가비전(PEGAVISION) 세인트샤인(ST.SHINE) 등 대만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는 최근 중국 일본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뱃사공 줄이자"…사모펀드들 잇따라 보유 기업 자발적 상폐[매일경제]

최근 2년간 사모펀드가 상장사의 지분을 공개매수해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e커머스 플랫폼 '커넥트웨이브'의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있다.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는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이후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밀폐용기 제조사인 '락앤락'도 자발적인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락앤락의 지분을 69.64%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잔여 지분 30%가량을 공개매수 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사모펀드가 잇따라 보유 상장사를 자진 상장폐지하는 이유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다. 상장 기업의 경우 경영상 주요 결정 사항 및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비상장사로 전환하면 이같은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주들의 경영상 개입으로부터 벗어나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도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도모하려는 경영상 이점으로 꼽힌다. 본질적인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거시 금융 상황에 따라 오르내리는 주가를 관리하는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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