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유통'
'우리동네 성남장터' 개설…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딜사이트 류석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에 나선다. 이 신사업은 근접거리에서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경쟁력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오아시스마켓은 20일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헤 '우리동네 성남장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성남장터'는 오아시스마켓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지역과 연계해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성남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우선 입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판로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온라인 입점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도 했다. 온라인 채널 입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쿠폰 발행 등 우선 혜택을 적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회사 입장에서도 물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물류 구조를 단순화,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식품 분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입점 소상공인 수가 2020년 12월 기준 300곳을 넘어섰다.


최 대표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품의 경우 우선적으로 직매입 전환을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판매자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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