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벤처파트너스, 김주식 前 중기부 과장 영입
벤처투자·기업금융·투자회수 등 담당…조직 중량감↑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6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코나벤처파트너스가 김주식 전(前)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금융과장을 영입했다. 관료계 인사가 합류한 만큼 조직 중량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 전 과장은 지난달 중기부 퇴직 후 최근 코나벤처파트너스로 합류했다. 김 전 과장은 중기부에서 벤처투자과장, 투자회수관리과장, 기업금융과장을 역임한 벤처투자 전문가다.


업계는 김 전 과장이 합류한 만큼 코나벤처파트너스의 펀드레이징(자금모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년간 벤처투자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쌓아온 네트워크 자산도 흡수하게 될 전망이다.


코나벤처파트너스는 최화진 대표가 2018년 1월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해긴, 드리모, 어니언크루, 콘텐츠랩블루 등에 투자하며 게임·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설립 자본금은 4억원으로 별도의 유상증자는 없었다.


7월 현재 굴리고 있는 벤처펀드 운용자산(AUM)은 약 1630억원 규모다. 최 대표가 캡스톤파트너스에서 독립하며 자산 이전한 '넷마블-코나 청년창업투자조합'과 '4:33 United-코나 청년창업투자조합'을 비롯해 7개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33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7500만원으로 37.6% 늘었다. 2020년부터 매년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관리·성과보수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벤처펀드 현황. (출처=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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