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한화 식자재·급식부문 인수
3호 펀드 포트폴리오 윈플러스와 시너지 모색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5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VIG파트너스가 한화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 급식부문을 인수한다.


VIG파트너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부문(이하 한화 FC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 FC부문의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다.


VIG파트너스의 한화 FC부문 인수는 3호펀드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인 윈플러스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 윈플러스의 직영 마트와 자체 브랜드(PB) 제품의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화FC 부문이 운영하는 물류체계와 유통망도 윈플러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VIG파트너스는 기대하고 있다.


윈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198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보고서 기준 FC부문의 매출액은 7183억원이다. VIG파트너스는 두 법인을 합했을 때 연간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를 내년 초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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