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게임 아이템 플랫폼 인수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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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파티게임즈가 하반기부터 게임 아이템 플랫폼 업체 인수 효과를 볼 전망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관계사인 B&M홀딩스(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모회사)의 지분 37.32%를 인수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모바일 게임에 치중된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B&M홀딩스는 ‘아이엠아이(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로, 국내 온라인 게임 거래시장의 독점적 지위(M/S 95%)를 지니고 있다”며 “또한 B&M홀딩스는 글로벌 아이템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Player Auction(지분율 100%,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주요 관계사 B&M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4%, 191.3% 증가한 653억원, 162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2017년 4분기 주요게임인 리니지M이 공성전 및 개인거래 업데이트가 예상되고 있어 아이템 거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템 거래 수수료 상향조정 및 수수료 상한제 폐지 가능성도 호재다. 또한 아이템베이 영업권 상각(2012 ~ 2017년, 매년 76억원 상각) 완료 및 경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안에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두 회사의 수수료율 인상이 기대되는데 현재 거래 수수로율 5%에서 7%로 2%p 인상이 예상된다”며 “희귀 게임 아이템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으로 수수료 상한선 폐지 시 수익성 개선이 확실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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