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유도무기 현궁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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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제품 현궁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분기부터 가파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1분기에 유도무기 현궁에 대한 초도물량이 발생했다. 2015년 3분기말부터 공급이 시작된 신궁 매출이 일부 반영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궁은 보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적외선 영상센서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적외선센서는 국내 최초 항공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로 향후 국방항공 시장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리온은 3차보급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해병대 30대, 2022년까지 육군 70여대의 적외선센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신제품 현궁 공급과 비냉각형 제품 공급 확대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며 “향후 국방항공 시장 내 입지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0%, 13.0% 증가한 125억원, 16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9%, 33.9%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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