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샤오미, 자율주행 스타트업 딥모션 인수한다
인수규모 900억…완전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도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21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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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샤오미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딥모션을 인수한다.


25일(현지시간) 샤오미는 딥모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총 거래규모는 7737만달러(900억원)이다. 


인수 후 샤오미는 딥모션 보통주 지분 71.16%를 보유하게 된다. 보통주 인수규모는 6247만달러(730억원)다. 950만달러는 현급 지급, 그리고 나머지는 샤오미 주식 지급 조건이다. 우선주 인수규모는 1490만달러(174억원)이며, 전액 현금 지급으로 매수한다.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딥모션은 인식, 지역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 중심의 사업을 넘어 더 기술 집중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는 샤오미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이 기업은 향후 10년 간 이 분야에 100억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딥모션의 인수는 샤오미가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에 도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샤오미의 시가총액은 6355억6800만홍콩달러(95조3225억원)다. 샤오미의 주가는 올해 들어 28%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7월 상장한 이래 이 회사의 주가는 18%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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