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테크, 친환경 폐수처리 설비 완공…“비용절감 기대”


[정혜인 기자] 세명테크가 친환경 폐수처리 설비를 완공하면서 비용 절감 및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세명테크는 올해 연구시설을 포함한 신사옥 건설과 신규 폐기물 재활용 설비 증설을 통해 사업 강화에 나서기로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친환경 재활용 제품 개발과 폐기물 재처리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지난 2017년 8월 친환경 폐수 처리용 스프레이 드라이어 설비의 건설에 착공해, 연간 약 6만여 톤의 폐수 처리 설비를 완공했다”며 “지난 24일 가동 허가를 받아 연간 약 50억원 이상의 폐수 처리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수 처리용 스프레이 드라이어 설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 제조에 화학 용액을 사용한 후 발생되는 폐산과 폐알카리를 재처리할 때 발생되는 폐수를 재활용 공정을 통해 수증기로 증발시키는 친환경 신재생 공정이다.


회사 측은 스프레이 드라이어 설비 완공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종류의 폐산과 폐 알카리를 재처리하는 생산 설비를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용 세명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폐수 처리 스프레이 드라이어 설비 완공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폐기물 처리 요구에 대응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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