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 사실 아냐”


[정혜인 기자] 넥슨코리아는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본사에서 열린 신임 경영진 미디어토크를 통해 “넥슨은 비트스탬프 인수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인수설은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대한 넥슨의 인수가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한편 최근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 것이 분사를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넥슨이 지난 16일자로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개발 조직을 독립적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가게 되지만 법인 소속이라는 점은 유지되고 분사를 시켜서 책임을 떠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결정하는 라인을 단순화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임기 기간 내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 IP(지적재산권)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더 나아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멤버라면 계속해서 만나고 투자할 의향이 있다”며 “큰 규모 투자를 진행, 검토하고 있지만 작은 스타트업이나 인디 게임을 만드는 회사들도 인수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5년 후에도 넥슨은 세상에 없는 것을 탐구하고 만들려는 열정이 가득한 회사이길 바란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에도 좋은 성과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