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바이오 “中 공장 인수 실사 완료…마무리 단계”

[배요한 기자] 제일바이오가 추진 중인 중국 공장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제일바이오 관계자는 21일 “중국 현지 공장을 인수해 10월에는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끝내고 막바지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뢰했던 중국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이 실사를 완료해 자료를 받은 상황”이라며 “현재 자료를 검토 중에 있으며 조율을 끝낸 후 향후 협상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연 사유에 대해서는 “투자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검토해야 할 법규가 예상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장 인수가 지연되면서 베트남 공장 설립도 늦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9월 베트남 공장 설립을 위해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었지만, 중국 공장 인수를 끝내고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만큼 베트남 공장 설립 역시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6억7000만원, 5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8%, 104% 증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