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9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하는 헤이비트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빗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헤이비트와 기술 개발 등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빗은 헤이비트에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헤이비트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전략적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페이스북, 블록체인 광고 규제 풀어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광고 정책이 변경된다.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광고 금지 정책의 일부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뉴스, 교육 분야, 암호화폐 관련 사건들을 다루는 광고는 더 이상 사전 승인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월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ICO(암호화폐공개)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 관련 광고를 전면 차단했다가 6월부터는 사전 승인제도로 변경했다.
ICO 광고는 여전히 허용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로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사기, 홍보성 금융상품과 자주 연관되는 서비스는 앞으로도 광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랜딩페이지(Landing page) 광고의 경우 기존 정책에 따라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 스토리 창작 거래 플랫폼 스토리체인, 한빗코에 상장·IEO 진행
스토리 창작 및 자산화 플랫폼인 스토리체인(Storichain)이 지난 8일부터 국내 암호화폐 전문 거래소 한빗코(Hanbitco)에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토리체인은 스토리 산업의 주인공인 창작자들의 불공정한 수익분배 문제를 블록체인의 특성을 통해 해결하고, 스토리 콘텐츠 사업자들이 더욱 가치 있게 스토리를 자산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진 스코웍의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현재 스토리체인은 토리(TORI) 토큰을 발행하는 한편, 두나무 람다256(Lamda256)의 컨소시엄형 BaaS 루니버스를 이용해 개발 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체인은 한빗코를 시작으로 6월 안에 추가로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 제이컴피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
블록체인 서비스 전문기업 제이컴피아가 오는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IEVE)’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참여했다. 제이컴피아는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행사에 초청받아 행사 기간에 신선물류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COIC’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COIC는 유통 단계별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COIC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저장해 단계별 데이터들과 연결시켜 모든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컴피아는 COIC를 통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제주 특구 내 사물인터넷 기반의 COIC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동되는 전기 배송차량 활용 모델 R&D에 착수할 예정이다.
◆ 비브릭-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비브릭이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블록체인 공동 연구 및 산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식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사업으로 실현시킨 비브릭의 다양한 필드 경험과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기술연구 내용 및 결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양측의 풍부한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성장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또 비브릭은 오는 8월 고려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에 미국, 스위스 등지의 블록체인 투자기업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육성 및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브릭(B-Brick)은 기간통신 중견기업인 세종텔레콤과 핀테크 전문기업이자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비시드 파트너스(B-SEED Partners)가 공동 설립한 합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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