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제주항공 최다 노선 및 항공기 보유로 프리미엄 지속 '매수'[BS투자證]

[배요한 기자] BS투자증권은 12일 AK홀딩스에 대해 제주항공의 최다 노선 및 항공기 보유로 프리미엄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AK홀딩스는 애경유화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이다. 주요 자회사 및 종속회사로는 1) 화학(애경유화, AK켐텍, 애경화학), 2) 백화점(AK S&D, 수원애경역사, 평택역사), 3) 부동산(AM플러스자산개발, AK asset), 4) 항공(제주항공) 등이 있다.


박세진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적극적인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대를 통해 저비용 항공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항공기는 매년 3~4대씩 늘려 현재 17개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운항노선은 23개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취항 이후 탑승객과 공급 좌석 수는 연평균 각각 52%, 62% 증가하고 매출액은 56% 증가해 타 항공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B737 6대(순증 4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항공기 보유대수는 21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 수원 애경역사는 앰베서더 호텔 운영을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 오픈, 항공-호텔-유통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상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사업구조 다각화 ▲저비용항공사 영향력 증대 ▲유가 하락으로 제주항공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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