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 "AI 일임 투자자 10명 중 8명 핀트"
RA 투자일임 시장점유율 79% 1위...AUM 비중도 절반 달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AI(인공지능)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 10명 중 8명은 핀트(fint)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일임 서비스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RA투자일임 계약자 수는 14만570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디셈버앤컴퍼니의 RA투자일임 계약자 수가 11만5674명라는 점을 고려하면 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운용자산(AUM)에서도 디셈버앤컴퍼니의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RA투자일임 관련 운용자산은 총 2551억원으로 이 중 1289억원이 핀트에서 운용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초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도입하며 시장을 선점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업계 내 위상을 굳힌 디셈버앤컴퍼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디셈버앤컴퍼니는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에 대한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 신청을 완료했다. 내년 6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대비한 차원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가 최적화된 RA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들의 투자 고민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탠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 고객들이 RA투자일임 서비스의 진가를 핀트를 통해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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