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 2025년 정상화 예상
태영건설 및 채권자협의회 "PF사업장 처리방안 차질 없이 이행"
지난 1월 3일 오후 3시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통과됐다. 산업은행은 2025년 이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한 기업개선계획이 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기업개선계획이 가결됨에 따라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과 PF사업장 처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자본확충 방안을 신속하게 실행해 2025년 이후에는 정상적인 수주활동이 가능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은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공사대금 회수 등으로 2025년 말에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채권은행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4개월만에 실효성 있고 실행 가능한 기업개선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PF 금융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 평가하며 "워크아웃이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PF 대주단을 포함한 모든 금융채권자, 시행사, 공동시공사, 태영그룹 등 제반 이해관계자가 전폭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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