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수요예측 흥행…IPO 공모가 1만3000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623대 1…일반 공모청약 21~22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가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넥스트칩)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업체 넥스트칩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기술력이 확보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지난 16~17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2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 1687곳 중 91.7%(1547곳)가 공모가 희망밴드 9900~1만1000원을 웃도는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건수는 11%(193곳)으로 집계됐다.


넥스트칩은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60만주로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65만주가 배정됐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넥스트칩은 지난 2019년 앤씨앤의 오토모티브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자동차용 카메라에 사용하는 영상 신호 처리(ISP)·실시간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ADAS)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기술성장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에 나섰으며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BBB 등급을 획득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기대에 부응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용 영상 신호 처리와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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